[MODU 더블 멘토링] 내 일을 찾아드립니다, 진로상담사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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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진로적성센터 댓글 0건 조회 1,934회 작성일 19-03-07 12:30본문
[MODU 더블 멘토링] 내 일을 찾아드립니다, 진로상담사
[출처] 한겨레
▶이달의 의뢰인
김도연(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1)
장래 희망진로상담사
▶이달의 대학생 멘토
한주연(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4)
장래 희망상담 교사
▶이달의 직업인 멘토
김진(진로 컨설팅 전문기관 한국진로적성센터 대표)
■대학생 멘토와 Q&A
Q. 상담심리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나’를 알고 싶어서 상담심리학과를 선택했어요. 학창 시절에는 굉장히 무기력한 학생이었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진로를 정하고 앞으로의 길을 향해 노력하는 데 저는 재밌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었죠. 돌이켜보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는 상담 교사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마음이 힘든 친구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줄 수 있는 상담 교사를 꿈꾸게 됐어요.
Q. 청소년을 상담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교직을 이수하면서 남자 중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갔는데, 아이들이 예상보다 대인관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뭔가 불편하기는 한데 왜 불편한지는 몰라서 그저 자기의 성향이 우울한가 보다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있고요. 내담자의 마음속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면 먼저 그들의 말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나만의 편견, 고정관념에 따라 내담자의 사연을 들으면 안 된답니다. 그리고 나보다 그들이 말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해요. 이상적인 상담은 상담사가 3, 내담자가 7 정도의 비율로 말하는 거예요. 저는 어떤 이유로 찾아왔든 내담자들에게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들의 말에 공감할 포인트를 짚기 위해 단어 하나하나 집중하려고 하죠.
직업인 멘토와 Q&A
Q. 진로 컨설팅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내담자의 신상 기록을 확인하고 개개인의 상황을 파악하는 탐색 시간과 검사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의 문항 검사와 구술 검사 등으로 내담자를 관찰해 적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직업이나 학과를 추천해줍니다. 결과를 해석해줄 때는 내담자가 결과에 동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드는 것이 중요해요.
청소년 ─ 직업과 학과가 모두 궁금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 친구들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대인관계 문제를 상담을 통해 해결해주는 것도 업무 중 하나죠.
대학생 ─ 주 전공과 적성이 맞지 않는 데에서 오는 괴리감을 느끼는 대학생에게는 적성과 맞는 학과를 추천해 복수 및 부전공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에 따른 직업도 세부적으로 소개하고요.
성인 ─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직, 전직을 고민하는 성인에게는 적성에 맞는 새 직업을 추천해주곤 합니다. 사회적 시선과 월급보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보람된 일을 하는 게 더 좋다는 것을 내담자에게 이해시킬 때도 있고요.
■멘티 도연이의 진로 노트
진로상담사란?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흥미, 적성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진로 및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
■앞으로 해야 할 일
- 국어, 사회 과목 열심히 공부하기
- 친구들의 말 잘 들어주기
- 신문 꼼꼼히 읽기
- 세상의 직업, 학과 정보 암기하기
- 다양한 연령층과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르기
※ 기사 전문은 청소년 진로 매거진 월간 MODU 1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modumagazine.co.kr
글 전정아 · 사진 백종헌
씨네21 MODU팀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68207.html#csidx508d9d1124eec848736ca700e507d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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